가칭 `서해 남북 평화도로`의 1단계 구간이자 인천 영종도와 신도를 잇는 ‘영종∼신도 평화도로’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.

‘영종∼신도 평화도로’ 조성 착공식이 오늘(1/27) 오후 3시에 인천시 옹진군 신도항 선착장에서 열립니다.

이 사업은 인천시 중구 영종도에서 옹진군 북도면 신도리까지 길이 4.05㎞ 구간에 2차로 교량과 접속도로를 설치하는 것으로, 1천245억 원을 들여 오는 2025년에 준공될 예정입니다.

`영종∼신도 평화도로`가 건설되면, 신도와 시도·모도 등 3개 섬 주민 2천여 명이 그동안 육지로 나가기 위해 여객선을 이용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입니다.

또, 이 도로는 인천 영종도에서∼강화도를 잇는 14.6㎞ 길이의 가칭 ‘서해 남북 평화도로’ 구축의 시발점이 되는 구간으로 앞으로 개성·해주까지 연결돼 남북경협과 물류 중심축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. 

[사진 출처 : 연합뉴스 / 행정안전부 제공 / KBS 뉴스]